빅토리의 뉴욕생활

에어캐나다 후기

 에어캐나다 이용후기(샌프란시스코 출발 밴쿠버 경유 한국 도착)

약 두 달 전에 예매를 했는데 정말 말이 안나오는 가격에 예매를 했다.

인턴십이 끝나고 한 달 간의 Grace period가 주어지기 때문에 미서부를 여행하고 LA쯤에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LA출발 노선이 하나같이 굉장히 비쌌다. LA출발 동방항공도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부가세가 280불이었다.

아무리 일찍 예약했다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까지 300불이라니.. 이건 뭐 거의 횡재다 싶어서 바로 예약했다.

(사랑한다 에어캐나다)

미국 여행을 하면서 이런 저런 변수가 워낙에 많이 생겨서 까먹은 돈이 많아 여러번 체크했고,

아침 6시 30분 비행기라 아예 3시쯤 공항에 도착해서 시간을 때웠다.

사실 온라인 체크인을 할 때까지 몰랐던 게, 캐나다 경유를 하려면 캐나다 eTA를 받아야 한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 의무화된 일이라 전혀 인지도 못하고 있다가 출국날 2시에 알아서 정말 덜덜 떨었다.

한가지 다행인 건 eTA는 신청하는 즉시 나오고, 내 경우 Confirmation number를 이메일로 받았는데도 조회가 안돼서

두 번이나 발급을 받았는데, 조회가 안돼도 차근히 기다리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발급이 된다. (프린터같은거 필요없음)

사실 뭐든 미리미리 해두면 쫄 이유가 없다. (늦게라도 하면 된다.)

에어캐나다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1. 샌프란 – 밴쿠버 노선은 기내식이 없다. (2시간 소요)
  2. 샌프란 – 밴쿠버 노선은 Wifi 구매 후 이용이 가능하다.
  3. 기내식은 더럽게 맛이 없다. (밴쿠버 – 서울)
  4. 기내식은 총 두 번 제공된다.
  5. 한 번의 간식이 제공된다.(샌드위치)
  6. 밴쿠버 – 서울 노선은 쓸 수 있는 Wifi가 없다. (구매도 불가능)

이 정도가 될 것 같다.

1번은 긴가민가 했는데 역시 안줬고, 2시간은 Wifi가 필요도 없었다.

기내식은 정말 더럽게 맛이 없었고(사진을 첨부하고 싶지만 거의 눈갱수준),

밥인지 무엇인지 모를 알갱이들이 평생 느껴보지 못한 환공포증을 선사했다.

샌드위치는 냄새가 굉장히 강력했고, 배도 고프지 않았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기에 미안하지만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다.

와이파이가 없어서 그냥 영화나 봤는데 왜 내가 다 본 마블영화만 있는지(캡틴아메리카-시빌워, 닥터스트레인지)

11시간의 비행이 새삼 괴로웠다. (사실 기내식을 제외하면 그닥 불만은 없다.)

개인적으로 캐세이퍼시픽의 기내식은 굉장히 훌륭했던 것 같다. 에어캐나다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300불짜리 표라 사실 이정도 불만은 사치스럽다고 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 왠지 도깨비 협찬항공이라 도깨비 VOD를 갖고 있을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