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의 뉴욕생활

wework, 사무실 그 이상의 공간

지난번에 wework에 관한 포스팅을 했는데, 사실 거의 맛보기에 불과하다.

wework의 진정한 가치는 그들이 매번 주최하는 여러 이벤트 및 네트워크 구축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번 포스팅은 시설을 위주로 작성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능을 위주로 써나갈 것이다.

시설은 거의 비슷하다.

뉴욕에서도 Wework Empire state building, Chelsea, Soho, Times Square, Charging Bull 등 운이 좋게 여러지점들을 방문했는데,

신기하게 테마만 조금씩 다 다르고 공통적으로 시설하나는 죽여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지점은 Wework Times Square. 루프탑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야외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인 것 같다.

17층 라운지가 굉장히 크다는 점도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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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의 홈페이지.

http://www.wework.com

회의실을 예약하거나, 페이스북처럼 피드를 볼 목적으로 자주 접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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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wework 멤버들을 위한 공간인데. wework 회원이 아닌 사람들에겐 따로 돈을 받고 가입할 수가 있다고 한다.

당연히 모바일 버전도 존재하며, 주로 회원 간 홍보, 협력을 위한 도구로 사용이 된다.

예를 들어, 마케팅에 필요한 에이전시나 프리랜서 등이 필요할 때 이 채널 안에서 구인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로고디자인을 한다거나, 특정 분야의 법률을 잘 알고 있는 변호사를 찾고있다는 피드가 많이 뜨는 편인데

거의 예외없이 하루 안에 수많은 코멘트가 달린다.

위워크 커뮤니티 내에서 상부상조가 가능하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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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는 페이스북 그룹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위워크 멤버만을 대상으로 하는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큰 그룹이 많다.

이용자들이 전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뉴욕기준) 만나기도 용이한 편이고, 관심사에 따라 그룹의 규모 또한 다양하다.

내가 가장 애용하는 그룹은 맨 위의 마켓플레이스. 덕분에 냉장고도 공짜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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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관심사를 위주로 한 그룹도 많다.

자전거 동호회나 축구동호회, 요가, 독서모임, 부동산매매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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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런칭한 지 얼마 안 된 위워크의 잡보드.

구인 구직을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아예 위워크 내에서 만들어 준 경우인 것 같다.

지금은 베타서비스이지만 점점 기능이 발전하고 있다.

인턴이 점점 끝나가기에 나도 틈틈이 들여다 보고는 있지만 주로 개발자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많다.

백엔드 디벨로퍼, iOS Developer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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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wework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서울쪽 피드도 한 번 이용해봤다.

위워크의 강점 중 하나인 네트워킹 서비스. 즉 오프라인 네트워킹 이벤트를 많이 주선한다.

이러한 모임들을 통해 모르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여러 대화를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계기가 마련되는 것이다.

요 아래 사진은 뉴욕의 오프라인 이벤트고, 위의 사진은 최근에 오픈한 강남 위워크의 이벤트인 것 같다.

뉴욕과 달리 이제 딱 지점이 하나 생긴 강남치고 이벤트가 꽤 자주 있는 것 같다.

아마 을지로점이 오픈하면 네트워크의 기능이 좀 더 강화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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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work는 공유오피스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회의실이 모자란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작은 회사가 많고, 회사의 갯수에 비해 모자랄 뿐이라서 공간을 적절히 사용하기 위해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주로 30분 단위로 운영하여 이용자 간 겹치는 일이 없게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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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멤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혜택들을 많이 마련해놓았다.

매달 혜택이 조금씩 바뀌고는 있는데, 기본적으로 wework 가 여러종류의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모로 유용한 점인데, 한국에서는 어떤기업들이랑 제휴를 맺고 있을지 궁금하다.

내가 wework 빌딩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놀랬던 점이 아무래도 뉴욕쪽에 빌딩이 많다보니 엄청나게 큰 이벤트를 한번씩

개최한다는 점인데, 바로 wework camp 에서 입이 딱 벌어졌고, 곧 있을 wework halloween party 역시 만만치 않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Wework Summer Camp 2016 trailer

Wework Halloween 2016

네트워크 효과는 그 특성상 많은 멤버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즉, 멤버를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wework라는 회사 자체가 사무실을 임대해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있다보니

가입하는 멤버들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굉장히 똑똑한 쉐어링 오피스이다.

이미 wework은 중국에만 여러 지점을 오픈했고, 8월 1일을 기점으로 강남역에도 문을 열었다.

여세를 몰아 곧 을지로점이 오픈할 예정인데, 내 포스팅 조회만 봐도 열기가 꽤나 뜨거운 것 같다.

 스타트업 및 프리랜서 임차인이 많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사무실 임대가격이 꽤나 부담스러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네트워크라는 큰 부가가치를 생각했을 때,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wework는 제쳐두기 어려운 유혹일 것 같다.

스크린샷을 찍어 올리느라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유출한 느낌인데.. 블러를 해서 다시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