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의 뉴욕생활

뉴욕에서 마케팅인턴으로 살아남기

뉴욕에서 마케팅인턴으로 살아남기

빅토리의 미국인턴 생활 – 뉴욕에서 마케팅 인턴으로 살아가기

뉴욕인턴생활 8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다.

기대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던 그 시간들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지나갔고, 겨울에 왔던 내가 이제 처음맞는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맨처음 Business Development & Marketing Intern 이라는 거창한 타이틀 때문에 도대체 무엇을 배울까 상당히 의구심이 들었다.

사실 다니는 회사가 스타트업이고 구성원들이 적다보니 그 이상을 하게되는 경우도, 혹은 내 포지션 범위를 살짝 뛰어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Assistant같은 느낌으로 일해왔던 것 같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너무 커서 의견표출에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아직도 의사소통은 한 65%정도..

 

여기서 겪었던 마케팅관련 경험을 굵직하게 묶어보자면 크게 워드프레스(WordPress), 세일즈포스(Salesforce), 엑셀(Excel), 메일침프(Mailchimp), 구글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등이 될 것 같다.

물론 ppt 등도 기본으로.

처음에는 리서치 등을 많이 했는데, 영어로 된 article을 많이 접하다보니, 읽는 속도에 나름 속도가 붙은 것 같기도하다. 문제는 아직도 English article을 접하면 잠이 솔솔 온다는 사실.

워드프레스는 생각보다 내가 웹사이트를 직접 만질 기회가 적다보니, 공부도 할 겸, 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는데, 아무래도 그 쪽이 방문자 유입이 훨씬 어마어마하게

크긴 했지만, 검색엔진최적화(SEO)라던지, 웹사이트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좀 더 보편화 된 툴을 만지기엔 워드프레스가 훨씬 더 장래성이 있다. (적어도 미국에선 거의 80% 정도의 회사가 워드프레스로 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Salesforce, Mailchimp 등도 전부 미국에서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사실 배워서 한국에 가면 도움이 될까하는 의문이 있긴 하지만, 배워둬서 나쁠 것이 어디있겠는가?

아마 Excel, PPT등은 대학시절에도 많이 써왔고, 한국, 미국 구분할 것 없이 유용한 툴일 것이니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워드프레스로 된 웹사이트를 운영하다보니 참 어려운 게, 구글과 네이버에 동시에 노출이 되도록 관리를 해야하는데, 아직 SEO에서는 한참 초보인지라 어렵기만 하다.

CSS 설정부터, 헤더 뭐시기까지.. 한국에도 워드프레스 유저들이 꽤 있지만, 전세계적 추세로 보건대 상당히 소수에 불과하고 얻을 수 있는 정보도 한정적이다.

책을 구매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목차를 보니 돈낭비란 생각도 들고, 서평을 보니 그다지 믿음직스럽지가 않다. 아마 영어로 된 글들을 취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 같다.

아마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을 사용할 줄 안다면 좀 더 쓸모있는 사람이 될 것 같기도 하다. 미국의 어느 직장이든 자기계발은 마이너스보단 무조건 플러스가 될 수 있고,

직장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스스로 자기 할 일을 찾아서 할 줄 아는 인재를 원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서 직장을 구하게 된다면 적응이 어려울 것 같다.

능력 위주의 인재정책으로 무조건 일 잘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어쩌면 냉혹한 현실일 수도 있겠지만, 내 일을 잘 해낼 자신이 있다면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한다는 것도 상당히 멋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