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의 뉴욕생활

급속성장중인 wework

급속성장중인 w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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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이 wework 내에 위치해 있다보니 wework라는 기업에 대해서도 꽤나 관심을 갖게되었다.

미국에서 최근 화두가 되는 공룡스타트업들은 대개 무언가를 share하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남는 방을 대여하는 Air bnb, 차량 좌석을 공유하는 Uber, Lyft  그리고 사무실을 쉐어하는  wework까지

wework는 그 설립이 2010년인 불과 6년밖에 안된 기업이다. 그럼에도 현재 자산가치 약 12조의 전세계 54개의 오피스를 갖고있다.

뉴욕에서 시작한 기업이 6년 만에 이스라엘, 유럽을 넘어 상하이, 올해에는 한국에 런칭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강남역 인근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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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어떤 코워킹 플레이스가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러나 wework가 수많은 기존의 coworking place 혹은 office를 제치고 정점에 올라선 데에는 분명히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다.

wework는 여러 오피스를 바탕으로 그들만이 공유하는 소셜미디어를 구성원들에게 제공한다.

현재 내가 속해 있는 Wework Chelsea만 해도 약 500여 명의 사람들이 각각의 오피스 혹은 common area에서 근무하고 있다.

Chelsea의 사이즈 자체가 별로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 했을 때, 54개의 Office를 연동한다면 실로 엄청난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다.

wework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에서 그 역할을 끝내지 않는다.

끊임없이 구성원들이 상호작용할만한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이벤트를 기획하며, 끈끈한 유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여름에는 전 wework구성원을 대상으로 summer camp를, 클럽을 통째로 빌려 할로윈 파티를 벌이기도 한다.

Facebook의 그룹(혹은 Meetup)과 비슷한 기능도 제공하여

NYC Market(중고마켓) 혹은 Biking Club등 공통의 관심사 등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스스로 그들만의 모임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된 임차기업들은 스타트업이지만 여러 굵직굵직한 중견기업들도 본사를 wework에 옮길 정도로 그 서비스는 정말로 탁월하다.

현재 Chelsea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입주했고 강남역 오피스에도 세일즈 직원들 한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이 입주한 것으로 알고있다.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common area와 이용성향에 맞출 수 있는 요금제(물론 그렇게 저렴하다고 볼 수 없다.),

출장을 가더라도 어느 지점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어줄 다양한 구성원들.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package, mail 수령 및 청소 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주는 점 역시 최상의 서비스 중 하나라고 말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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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이렇게 정돈된 키친이다.

언제든 무료로 제공되는 고품질의 커피, 우유, 맥주와 간단한 조리기구 등 참 깔끔하고 이용하기 편리하다.

wework는 office sharing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welive까지 런칭한 상태이다.

로어맨하탄쪽에서 시작한 welive는 일종의 studio sharing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집값이 비싼 맨하탄에서

방을 공유하거나 혹은 1인실을 대여하고 여타 sharing이 가능한 키친이나 여러 시설등을 공유하는 서비스인 것 같다.

사실 welive의 홈페이지에서도 정확히 안내하고 있지는 않아서 정확한 설명이 어렵다.

한국은 올해 강남역 1호점을 시작으로 오피스를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아시아에선 2번째로 런칭하는 국가가 되는데, 과연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떤식으로 Pricing을 하게 될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글을 수정하는 2017년, 2월 1일 위워크 을지로가 오픈할 예정이며(아시아 최대규모이다.), 현재 3번째 위워크가 세워질 곳이 정해졌다.